Vamps

DTJ 연재 /43화

뱀파이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지만 시간과 공간감은 좀 더 넓습니다 :-) 시대를 아우르는 SF장르를 지향합니다.

웹소설

첫 화 보기

43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Vamps

#42# 바티칸(Vatican)_한낮인데 어두운

마이클 셀던 경이 승선한 배는 예정보다 5일이나 지체된 뒤에야 시체스항에 도착하였다. 하선을 위해 배에 걸쳐진 나무 계단은 밟으면 부서질것 같았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셸던이 돌로 된 보도에 발을 딛자 그 감격이 처음 걸음은 걷는 아이와 같이 찌릿하게 오금으로 흘러들어갔다. 도시의 광장은 이국적인 건물모양에 생소한 언어로 활기찼다. 그는 약한 마약에 취...

sf 뱀파이어 vamp

DTJ

7 2021.09.03

Vamps

#41# 딜문(Dilmun)_epilogue

**** 마샬우주비행 센터가 있는 엘라베마는 자주 비가 내렸다 심지어 미국에서 가장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에 속하였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2011년에는 이 지역이 사람이 살기 위한 곳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나사 행성 괘도 연구부의 멘디스는 당시에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했었다. 결국 옆자리의 윌은 타지역으로 전근을 갔고, 사만다는 연구를 핑계로 다시 대학으...

sf vamps 뱀파이어

DTJ

8 2021.07.28

Vamps

#40# 딜문(Dilmun)_10

갓 샤워를 끝낸 R는 물기를 닦지 않은 채 욕실 박으로 걸어 나왔다. 매끈한 옅은 색의 나무 바닥 위로 그의 몸에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어 얼룩을 계속 만들었다. 그는 그런 게 신경 쓰이지 않는지 마치 호수에서 걸어 나온 것 마냥 무심해 보였다. 그는 침실쪽으로 시선을 두며 주의를 기울여 보았지만 적막감만이 감돌았다. '이제는 이 행성의 시간에 익숙해 졌나...

뱀파이어 sf vamps

DTJ

9 2021.06.29

Vamps

#39# 딜문(Dilmun)_09

------ 한국지부는 지부장인 민호를 장으로 5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위치는 과천에 있는 3층 건물인데 처음 건물을 지어 올렸을 때는 시골 논 가운데 덩그러니 있었다. 최근 들어 우후죽순 지역이 개발되는 바람에 1층은 카페로 세를 주고 2층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표면적으로 걸려있는 상호는 뉴에라 광고기획사, 지부일 외에 시간이 남을 때는 각종 광고 사인물...

sf 뱀파이어

DTJ

6 2021.06.15

Vamps

#38# 딜문(Dilmun)_08

-------------------------- “곧, 행성이 사라질 것이다, 아니.. 부서..질것이다” “네? 뭐가 사라진다고요? 횡성이요?” 이게 무슨 농담이야?! 라고 받아치기에는 발언의 주인공이 방금 왕이 된 Ki였다. 그는 가늘고 긴 손가락을 뻗어 하늘을 가리켰다. 그의 손짓의 방안에 있던이들의 시선은 하늘에 닿았지만 옅은 백지를 펴놓은듯 아무런 ...

sf 뱀파이어 vamps

DTJ

5 2021.05.26

Vamps

#37# 딜문(Dilmun)_07

-------------------------- 영원히 존재할 것 같았던 선왕 Amun은 말 그대로 그가 예지로 한 날에 소멸해 버렸지만 그 혼란은 오래가지 않았다. 언젠가 왕이 될 것이었지만 언제도 될 거 같지 않았던 ki가 다음 왕이 되었다. 처음 며칠은 애도의 분위기가 흘렀지만 하루씩 지날 때마다 점점 축제의 분위기로 바뀌었다. 눈치를 보던 가문들은 ...

뱀파이어 sf vamp

DTJ

5 2021.05.17

Vamps

#36# 딜문(Dilmun)_06

------------------------------ FBI니 KGB하는 인간의 조직의 시작이 처음엔 겨우 실종된 누군가를 찾는 거였다는 것을 알면 꽤나 황당할 것이다. 일이 마무리되자, (그는 히말라야에서 명상을 하고 있었다!) 완성된 촘촘한 감시 조직을 사악한 인간들이 멋대로 사용하는 것에 R는 신경 쓰지 않았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다들...

뱀파이어 sf vamp

DTJ

4 2021.05.12

Vamps

#35# 신의 아이(God's Child)

------------------------ 한 남자와 어린 소년이 바다 위에 떠있는 원반 위에 앉아있었다. 그것의 형태는 오목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배를 뒤집었달까 그런 어찌 보면 알이 반쯤 나와있는 그런 모양이었다. 윗부분이 햇빛을 받아 노랗게 반짝여서 그런지 더욱 거대한 알과 같이 보였다. 이것은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노도 닷 도 없는데도 둘은 태연...

sf 뱀파이어

DTJ

5 2021.05.04

Vamps

#34# 딜문(Dilmun)_05

--------------------- 갑자기 형성된 무거운 분위기에 얀은 영문을 몰라 했지만 R는 당연하다는 듯 회의의 해산을 선언하였다. "저..." "쉿... 있다가 말해줄게" 훌륭한 학생인 얀은 곧바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질문을 하려 했지만 스테인이 막았다. 스테인은 잠시 Sano가 그저 멍하게 앉아있는 것을 조용히 확인하더니 이윽고 일어...

vamp sf 뱀파이어

DTJ

7 2021.04.22

Vamps

#33# 딜문(Dilmun)_04

------------------------ 4월 데이 타임에 맞춰 출근시간이 조정되었다. 매일 밤새워 불이 켜져 있는 사무실이 의아할 듯싶지만 홍대 거리에서 그들이 유일한 밤샘 회사가 아니기에 특별히 수상해 보이지는 않았다. 간혹 주소지를 잘못 본 옆 건물에 가야 할 사람들이 대리운전이니 24시간 폰 수리니 하며 불쑥 들어왔지만 R이 차갑게 쳐다보면 슬금...

sf vamp 뱀파이어

DTJ

10 2021.04.01

Vamps

#32# 딜문(Dilmun)_03

--------------------------------------- 한낮의 사무실엔 R과 Sano만 지키고 있었다. 새로운 사무실은 동교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표면적인 이사 이유는 얀의 출근지인 DMC와 가깝다는 것이었지만 실상은 R의 거주지를 따라 옮긴 것이 분명하였다. 새 사무실은 전면이 통창으로 되어있어 창문과 동일한 크기의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밖...

vamp sf 뱀파이어

DTJ

49 1 2021.03.09

Vamps

#31# 딜문(Dilmun)_02

"R이 준 교과서는 어디 언어인지도 모르겠고..." 얀은 진심으로 암담한 표정이었다. 각 개체로서 완전에 가깝게 태어나는 뱀(Vam)일족 이기에 대게 후학을 교육하는 일에 흥미와 재능이 없었다. 그들의 수명은 우주의 시간과 같이하고 있었고 아이가 태어나는 일은 별들의 탄생만큼이나 드물었다. "그거.. 혹시 파란색이었나?" 스테인이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묻자...

vamp sf

DTJ

32 1 2021.02.18

Vamps

Vamps

#42# 바티칸(Vatican)_한낮인데 어두운

Vamps

#41# 딜문(Dilmun)_epilogue

Vamps

#40# 딜문(Dilmun)_10

Vamps

#39# 딜문(Dilmun)_09

Vamps

#38# 딜문(Dilmun)_08

Vamps

#37# 딜문(Dilmun)_07

Vamps

#36# 딜문(Dilmun)_06

Vamps

#35# 신의 아이(God's Child)

Vamps

#34# 딜문(Dilmun)_05

Vamps

#33# 딜문(Dilmun)_04

Vamps

#32# 딜문(Dilmun)_03

Vamps

#31# 딜문(Dilmun)_02

임시저장글

멤버십 가입

공유하기

필터

선택 구매하기 / Vamps

선택 구매하기 / Vamps